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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후기

코로나 생활치료센터 택배가능 및 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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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릉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지 3일 차!! 

 

코로나 생활치료에 적응이 되었는지 전날보다는 이 생활에 익숙해지더군요.

아침 6시가 되면 눈이 떠지고, 7시에 밥을 먹고 혈압과 체온, 산소포화도를 체크해서 의료지원팀에 보고합니다.

그리고 또 한숨 자고, 11시에 점심을 먹고, 오후에 혈압, 체온, 산소포화도 및 건강체크를 한 후 의료지원팀에 다시 보고합니다. 5시가 되면 저녁이 나오고 저녁을 먹은 후 시간을 보내다가 자는데.. 이게 일반적인 저의 하루 일과네요.

 

3일 차 아침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게 준비해주셨는데..

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구성이라. 저는 만족스럽더라고요.

아침 누룽지가 특히 좋았어요.

점심은.. 아침 먹은 게 소화가 안돼서 그런지 너무 부담스럽네요.

그래서 먹는 둥 마는 둥 했어요.

저녁 메뉴.. 편의점 도시락에 슬슬 질려가는 시점이었어요.

초록매실은 굳이었어요. 이런 아이템은 정말 좋았어요.

 

오늘의 코로나 몸상태

오늘은 무엇보다도 기침이 너무 많이 나더라고요. 

의료지원팀에 전화해서 기침이 너무 많이 나서 힘들다고 얘기하니, 약 처방 외에 수건에 물을 충분히 적셔서 방에 걸어두면 좋다고 하더라고요. 그래서 룸메이트랑 수건 두건 물 적셔서 양쪽에 걸어두니 확실히 효과가 좋더라고요. 

 

치료센터 생활 팁!!!

1. 치료센터에서도 온라인 쇼핑 택배가 됩니다.

센터 운영진이 택배를 일괄적으로 받아서 식사시간에 식사와 함께 전달해줍니다. 단 운영진에서 환불처리를 해줄 수 없기 때문에 택배 온 물건은 환불을 할 수 없어요. 저도 온라인쇼핑으로 필수품 4개 정도 구매해서 받았고 어떤 분은 비빔면 (컵)라면 시키는 분도 있는 거 같더라고요. 운영진이 택배업무가 너무 밀려 힘드시니 필수품 외에는 구매를 줄여달라고 부탁 하시더라고요.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.

 

2. 생활하면서 할당 받은 구호품(생수, 수건, 휴지)이 더 필요하면 운영지원팀에 전화하면 다시 받을 수 있어요.

 

3. 몸상태가 너무 안 좋아지면 병원으로 이송해주니, 본인이 안 좋다고 판단되면 바로 의료지원팀에 얘기해주세요.

 

4. 기본적으로 의료진과 면담하지 않지만 몸상태에 따라 의료진에게 의사 선생님 면담 요청할 수 있어요.

 

부모님들이 2주간의 자가격리기간이라 계속 몸상태를 전화로 체크해드렸어요.

가끔씩 어디가 안 좋다고 하면 가슴이 덜컹하더라고요.  ㅠㅠ

 

 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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